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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4파전이 난타전으로…'정치쇼' 비난

<앵커>

서울시장 보궐선거 4파전이 난타전이 됐고 비난 폭로전으로 확전됐습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야권 후보단일화를 정치쇼라고 비난하며 생활특별시 정책 선거를 내세웠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복지정책 역시 정치복지가 아니라 정책복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엄마 서울을 표방하는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나경원 의원의 복지론을 가짜 복지라고 폄훼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한나라당은 제 2의 오세훈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것입니까?]

야권의 박원순 변호사는 자신이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은 한강 수중보 철거를 나경원 의원이 마치 확정된 것 마냥 왜곡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론조사 1등인 박 변호사에겐 공격이 집중됐습니다.

대기업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기부금 8억 7천만 원을 받았고, 강남 대형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대해 박 변호사는 기부금은 물론 자신이 받았던 연봉까지 모두 희망제작소에 기부했고 대기업의 스톡옵션 제의도 거절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선거 비용으로 충당할 시민들의 선거자금 펀드도 법정금액인 38억 8천만 원에 육박했습니다.

이석연 변호사는 특별한 공식일정 없이 여권 후보단일화 또는 독자출마를 둘러싼 향후 전략을 짜는데 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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