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에 박영선…3일 단일화

<앵커>

박영선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야권 후보 단일화 다음달 3일 이뤄집니다. 한나라당은 여론조사로 당 후보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서울 지역 재선 의원인 박영선 후보가 38.3%의 최종 득표율로 당선됐습니다.

천정배, 추미애, 신계륜 후보가 뒤를 이었습니다.

박 후보는 50%씩 반영된 당원 현장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에 당내 주류와 소장파 등 계파 별로 고른 지지를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시의 토건 사업과 전시 행정을 마무리해 25조 원 빚더미의 서울 시정을 개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서울시의 예산도 제대로 쓰이는지 시민감시위원회를 통해 함께 소통하려 합니다.]

박 후보는 다음 달 3일 진보 시민단체 진영의 박원순 변호사, 민주노동당의 최규엽 후보와 야권 단일화를 위한 최종 경선을 치릅니다.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경선을 통해 서울시장 후보를 선정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나경원 최고위원과 함께 출마한 김충환 의원의 반발을 감안해, 당원 여론조사도 포함시키기로 했습니다.

[김정권/한나라당 사무총장 : 국민 여론조사 50%, 당원 여론조사 50%해서 김충환 의원 요구도 공심위에서 반영하는 형태로 취해서…]

한나라당은 또, 이석연 변호사와의 단일화를 모색하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오는 28일과 29일에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30일에 당 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