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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서울시장 후보에 박영선…내달 3일 단일화

<8뉴스>

<앵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박원순 후보와의 단일화는 다음 달 3일 이뤄집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모두 4명의 후보가 나선 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현장투표 50%, 여론조사 50%로 실시된 경선 결과, 박영선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민주당 주류와 소장파 등 계파별로 고른 지지를 얻은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후보별 득표율은 박영선 의원이 38.3%이었고, 이어서 천정배, 추미애, 신계륜 순이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젊은 서울, 엄마 서울'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젊은이 펀드 1조 원 조성 등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친 김에 민주당 후보를 넘어 야권 통합후보가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박영선/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사람 중심 서울특별시, 민주당의 이름으로 10월26일 반드시 되찾아오겠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다음 달 3일쯤 박원순 변호사 등과 함께 야권 통합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대회를 치르게 됩니다.

한나라당은 당초 다음 달 4일로 잡았던 후보 선출을 이번 주로 앞당기고 선출방법도 여론조사만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오늘(25일) 밤 10시 공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과 당 밖의 이석연 전 법제처장은 박원순 변호사가 한강 르네상스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며 한강 수중보 철거 가능성을 시사한데 대해, 보 철거는 있을 수 없다고 말해 여야간 정책 논쟁도 본격화되기 시작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최준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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