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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호날두 해트트릭…'시즌 60골' 신화 기대

<8뉴스>

<앵커>

요즘 유럽 축구, 스타들의 골잔치가 화려합니다. 오늘(25일)도 메시와 호날두가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했는데, 이러다가 시즌 60골이라는 사상 최초의 기록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메시와 호날두, 그리고 루니.

세계 최고의 골잡이로 손꼽히는 이들의 올 시즌 득점 행진은 그야말로 경이적입니다.
 
반칙을 하지 않는 한 막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오늘 새벽 FC 바르셀로나의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는 나란히 시즌 두 번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맨유의 루니도 이미 두 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메시는 9경기에서 무려 12골을 터뜨렸습니다.

호날두는 8경기에서 8골, 루니는 7경기에서 9골을 기록 중입니다.

정규 리그를 포함해 앞으로 45경기 정도 소화한다고 볼 때, 39년 전 독일 게르트 뮐러가 세운 한 시즌 55골 기록도 넘어설 태세입니다.

이들의 골 감각은 비슷해도 플레이스타일은 확연히 구별됩니다.

메시는 두세 명은 쉽게 제치는 개인기와 위치선정 능력, 넓은 시야를 갖췄습니다.
 
여기에 어시스트 능력도 세계 최고입니다.

루니는 힘과 스피드를 앞세운 저돌적인 돌파력이 돋보입니다.

호날두는 화려한 발재간을 이용한 드리블과 강력한 슈팅이 최대무기입니다.

[박문성/SBS 축구해설위원 : 동시대에 이 세 선수 스트라이커를 보는 것은 축구팬들에겐 축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세계 최고의 골잡이는 한 시대에 한 명만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 시대에는 왕위 계승 후보가 세 명이나 배출됐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불꽃튀는 득점 경쟁에 세계 축구계가 들썩이고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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