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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등산은 그만! 암벽에 도전하는 사람들

<8뉴스>

<앵커>

요즘 같은 가을날, 산에 가면 정말 좋죠? 그런데 평범한 등산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전문가들만 하는줄 알았던 암벽등반에 도전하는 사람들, 김도균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파란 가을 하늘 아래, 초보 암벽 등반가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처음 보는 안전벨트는 어디가 앞인지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이옥순/방학동 : (겁나진 않으세요?) 약간은 그런데요, 도전은 아름다운 거니까요.]

암벽 등반에는 안정적인 자세가 기본.

[하나 둘 셋, 세 개가 삼각형을 이뤄야 가장 안정적인 자세가 나옵니다. 이렇게 발을 조금더 벌리고…그렇지.]

[오은옥/방학동 : 처음하고 또 손이 일자로 와야한다는데 일자로 못하고 그러니까 너무 떨리고 무서웠어요.]

이 등산학교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적절한 교육을 받고 안전장비를 잘 갖추면 누구든지 암벽등반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김남일/서울산악조난구조대 대장 : 얻을 수 있는 것은 다른 어느 것보다도 성취감이 최우선이죠. 힘들고 어려운 것을 내가 해냈을 때 거기서 이룬 성취감은 다른 어떤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암벽등반을 즐기는 동호인의 숫자는 어느덧 20만 명.

단순한 등산보다 훨씬 스릴이 있는데다 근력강화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어서 최근 들어 동호인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도전 정신도 키우고 체력도 기르려는 초보 암벽 등반가들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우식, 설치환,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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