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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달러 눈앞에'…최경주, 2R 2위로 마쳐

<앵커>

지금 벌어지고 있는 PGA 골프 페덱스컵 최종전 소식입니다. 조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최경주 선수가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남은 두 라운드 잘 하면 우승도 노려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경기소식 한종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탱크 최경주 선수는 첫 홀부터 매섭게 돌진했습니다.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습니다.

파4, 1번홀에서 가볍게 버디를 잡아내면서 산뜻하게 출발했습니다.

3번홀에서도 쉽게 버디를 추가했습니다.

참가선수 가운데 페어웨이 적중률이 98퍼센트로 가장 높았습니다.

전반에만 버디 4개로 네 타를 줄인 최경주 선수는 단숨에 선두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위기에서도 침착했습니다.

파5, 15번홀에서는 벙커에서 미스샷을 하고도 그린밖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버디 6개에 보기는 단 하나, 오늘(24일)만 5타를 줄인 최경주 선수는 중간합계 7언더파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했습니다.

호주의 애덤 스콧이 마지막 뒷심을 발휘하며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최경주와 공동 선두였던 애덤 스콧은 마지막홀에 버디를 기록하며 8언더파 단독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선두와는 불과 한 타차여서 최경주 선수는 남은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세계랭킹 1위 루크 도널드와 존 데이도 한 타차 공동 3위에 올라있어서 내일 3라운드도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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