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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나경원 "서울시장 출마"…선거전 가속

<8뉴스>

<앵커>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제 여야와 시민사회의 선수진용이 대강 짜여진 것 같습니다.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출마 선언을 통해 시민을 위한 생활시장을 공약했습니다.

소원한 관계가 있었던 박근혜 전 대표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의원 : 제가 당의 후보로 확정이 된다면 찾아뵙고 여러 가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일부 박근혜계가 문제삼은 전면 무상급식 반대입장도 탄력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뜻을 내비치며 한 발 물러섰습니다.

여권내 남은 변수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의 단일화 문제.

그러나 이석연 전 처장은 한나라당 후보등록 마지막 날인 오늘(23일)까지 입당하지 않은 채 독자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이석연/전 법제처장 : 한나라당에 제가 입당해버리면 정당정치 중시한 게 아닙니다. 쉬운 말로 도로 한나라당 불쏘시개밖에 안되는 겁니다.]

야권의 박원순 변호사는 서울시민이 원하는 것은 변화라면서 한강 르네상스같은 전시성 사업은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희망제작소 사업의 대기업 후원금 논란에 대해서는 이런 모금은 필요하다고 적극 해명했습니다.

[박원순/변호사 : 개인적으로 제가 그런 돈을 갖다 쓴 적은 추호도 없고요, 기업으로부터 그런 후원과 기부를 받아서 어떤 공익적 활동이라던 지 어떤 자선사업에 썼거든요.]

민주당은 모레 당 후보 선출을 앞두고 후보자 4명이 마지막 TV 토론을 벌였습니다.

인신공격에 상호비방까지 오갈 정도로 치열한 난타전이 벌어졌고 야권 단일화 경선을 의식한 듯 박원순 변호사에 대한 공세수위도 높아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최준식,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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