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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즐거운 90초…지하철에서 영화 감상을!

<앵커>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영화가  상영됩니다. 90초 정도의 초단편 영화인데, 승객들 반응이 아주 좋습니다. 

최고운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한 정거장을 이동하는 시간인 90초 동안에 감상할 수 있는 초단편 영화가 상영됩니다.

지하철 승객들은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김정찬/서울 신정동 : 평소에는 광고만 나왔는데 흥미있는 영상이 나오니까 좋아요.]

국제 지하철 영화제는 올해 두 번째로, 독일의 베를린 지하철에서도 함께 열립니다.

지하철 영화제에는 우리나라와 독일, 아르헨티나 등에서 605편의 작품을 제출했습니다.

이 가운데 엄선된 26편이 다음 달 4일까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 전동차 안에서 상영됩니다.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과 2호선 뚝섬역 등지에 마련된 상설무대에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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