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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원전사고, 원자력 포기 이유 안 돼"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자력의 활용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전에 대한 믿음이 먼저,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욕에서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주도로 열린 유엔 원자력안전 고위급 회의, 기조연사로 나선 이명박 대통령은 일본의 원전 사고가 원자력을 포기하는 이유가 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 에너지 수요증가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원자력의 활용은 불가피합니다.]

국제원자력기구를 중심으로 한 국제 협력과 지역 차원의 공조 등을 원자력 안전을 위한 과제로 꼽았습니다.

세계 최저 수준의 사고, 고장률을 기록중인 한국의 원전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전 안전 문제는 내년 3월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서도 주요 의제로 다룰 것임을 분명히했습니다.

[테러 위협으로부터 핵물질을 철저히 방호하는 핵안보는 모든 원자력 활동의 전제조건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두 번째 방문지인 시애틀에 도착해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를 만나 저개발국 지원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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