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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지휘소' 첫 실전 배치…천개 표적 탐지

<8뉴스>

<앵커>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공중 조기경보기가 오늘(21일) 한반도 상공에 처음 배치됐습니다. 이름이 '피스아이', 평화를 지키는 눈입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군 최초의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 우리 군이 2006년 2조 원을 투입해 구입한 4대 가운데 1호기가 오늘 우리 군에 인도됐습니다.

피스아이, 평화의 눈으로 이름 붙여졌습니다.

우리 공군 전투기들이 기종별로 모두 마중나와 이를 환영했습니다.

[김관진/국방부 장관 : 피스아이의 강력한 성능을 우리 군의 경보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시킬 것입니다.]

블랙이글스도 다양한 곡예 비행을 선보이며 피스아이의 실전 배치를 반깁니다.

피스아이의 핵심은 기체에 장착돼 있는 감시 레이더입니다.

반경 500km 안에서 1000개가 넘는 표적을 동시에 탐지가 가능합니다.

특히 지상 레이더의 취약점이었던 산악 지대의 북한 침투기까지 속속 찾아낼 수 있습니다.

한반도 전역에서 북한 군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모두 잡아냅니다.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군사작전을 직접 지휘까지 하기 때문에 하늘의 지휘소로 불립니다.

군은 피스아이 1대가 8시간 감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피스아이 4대가 모두 실천에 배치되는 2013년이 되면 한반도 전역에 대한 24시간 공중 감시 시스템이 완벽하게 갖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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