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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전망 암울…"세계 경제 새 위험국면 진입"

<8뉴스>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의 전망도 암울합니다. 세계 경제가 새로운 위험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IMF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내면서 "성장은 느려지고 위험은 커졌다"는 부제목을 달았습니다.

경제 상황이 몇 달 전 예측했던 것보다 훨씬 나빠졌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불과 석 달 만에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3%에서 4%로 낮춰잡았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4.5 에서 4%로 내렸습니다.

[블랑샤르/IMF 선임연구원 : 세계 경제가 새로운 위험국면에 진입했습니다. 회복세는 약화됐고 성장률 하락 위험은 커졌습니다. ]

위기 진원지로는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을 지목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침체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경제 전반에 부정적 전망을 키우고 있다는 진단입니다.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1.5%로 대폭 낮췄고, 유럽도 2%에서 1.5%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불과 석 달 전 4.5% 성장을 예상했던 한국에 대해서도 4%로 전망치를 대폭 내려잡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말 이곳 워싱턴에서 IMF와 세계은행그룹 합동 연차 총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어떤 대응책이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현덕,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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