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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아파트 800여 세대 정전…시민들 '깜짝'

<앵커>

어젯(20일)밤 경기도 성남에서 아파트 800여 세대가 정전됐습니다. 승강기에 갇힌 주민도 있었습니다. 지난주 정전대란 때문에 사람들이 더 놀랐습니다.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젯밤 9시 40분 쯤 경기도 성남 분당동 한 아파트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 아파트 800세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일부 주민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되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아파트 경비원 : 전체가 다 나가버렸어요. 엘리베이터에 갇혀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난리가 났었어요.]

한국전력은 복구 작업을 벌여 1시간이 지나서야 전기 공급을 재개했습니다.

한전 측은 쥐가 전기 배선을 갉아먹은 흔적이 있는 등 아파트 내부 배선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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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5시 40분쯤 경기도 평택시 안중읍 한 기름 저장 창고에서 불이나 5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창고 전부를 태워 3천 4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창고 직원이 메탄올을 옮겨 담다가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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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반쯤엔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마성터널 근처에서 47살 이 모씨가 몰던 화물차가 대기업 통근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이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버스에 타고 있던 5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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