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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 전 수석, 곧 검찰 소환…수사 쟁점은?

<앵커>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오늘(21일) 오전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총사로 가보겠습니다.

한승환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 있습니다.) 김 전 수석이 두 시간 반 뒤면 도착할텐데 지금 검찰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현 정부 실세로 평가받던 인사의 소환을 앞두고 있는 이곳 대검찰청은 적막한 가운데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습니다.

김 전 수석은 말씀 하신것 처럼 오전 9시 반에 이곳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사팀은 어제까지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소환하기에 앞서 필요한 준비를 모두 끝냈는데요, 오늘은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피의자로 바뀔 수 있다고 말해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 그룹의 거물급 로비스트인 박태규 씨에게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이 받은 금품이 퇴출 위기에 몰린 부산저축은행을 잘 봐달라는 취지의 대가성 있는 금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전 수석이 지난해 4월부터 박태규 씨와 90 차례 이상 통화했고, 지난해에만 3차례나 함께 골프를 친 사실을 확인한 상태입니다.

김 전 수석은 오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박씨와의 친분은 인정하지만 대가성 있는 금품을 주고 받은 사실은 없다고 주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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