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감 "저축은행사태, 안이한 대응이 화 키워"

<8뉴스>

<앵커>

오늘(20일) 국정감사에서도 저축은행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정부의 대응이 안이했다는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장.

금융당국의 저축은행 감독부실에 대한 여야의 매서운 질책이 이어졌습니다.

[박병석/민주당 의원 : 이번에 영업정지된 7개 은행을 보면 다 마이너스입니다. 감독부실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특히, 영업정지된 저축은행에 투입되는 공적자금이 15조 원이나 되는데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며 당국의 안이한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김영선/한나라당 의원 : 국민세금이 완전히 봉 아니에요. 금융위원회는 뭘 설명하시는 거에요. 도대체 계속 돈 풀겠다는 얘기 말고 뭘하고 계시냐고요, 지금.]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적극적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며, 추가 영업정지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김석동/금융위원장 : 저축은행의 전반적인 산업 전체의 건전성은 어느 정도 확보를 했고, 투명성도 확보했다 생각합니다. 돌발적인 변수가 없다면 그럴 위험은 높지 않다고…]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서는 '부자 감세'를 놓고 야당 의원과 장관 사이에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이용섭/민주당 의원 :  대기업, 부자들 세금 깎아주고 정부가 빚 얻어서 그렇게 하는 게 정상적입니까?]

[박재완/기획재정부 장관 : 중산층과 서민의 세금을 더 많이 줄었지 않았습니까?]

[이용섭 : 그건 말 장난입니다.]

[박재완 : 국무위원한테 그렇게 말하면 안되죠.]

박재완 장관은 세계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최근 3분의 1 정도로 높아졌다며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남  일)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