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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 '휴가 특혜' 논란…일반병사의 5배

<8뉴스>

<앵커>

오늘(20일)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연예인 출신 연예병사들이 휴가를 너무 자주 간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일반사병보다 휴가가 5배나 더 많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전역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재개한 방송인 붐, 이민호 씨.

연예병사로 22개월을 복무했는데 휴가일수가 150일, 5달이나 됩니다.

소속 부대인 홍보지원대장을 비롯해 해병 1사단장과 해군 3함대사령관, 항공작전사령관, 그리고 강원지방병무청장 등으로부터 모두 31차례의 포상휴가를 받은 덕분입니다.

올해 2월에 전역한 가수 유엔의 멤버 김정훈 씨는 94일, 6월에 전역한 탤런트 이동욱 씨도 91일의 휴가를 받았고, 복무 중인 그룹 신화의 앤디 씨는 이미 110일의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반면, 일반병사의 평균 휴가일수는 30일.

연예병사의 최대 5배나 휴가를 가는 셈입니다.

[신학용/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민주당 의원 : 일반사병에 비해서 너무 많은 특혜를 받고 있다. 일반 병사들은 꿈도 꿀 수 없겠죠?]

국방부는 연예병사들의 업무성격상 포상휴가가 많아 결과적으로 휴가일수가 늘어낫다고 인정했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론 일반 병사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연예병사들의 휴가를 공평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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