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옥인동 주택에서 화재…200여만 원 재산피해

<앵커>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고 건조해지면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택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어제(19일) 오후 6시 50분쯤 서울 옥인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나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집 창고 쪽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9시 20분쯤에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일산방향 구리 요금소 근처를 지나던 36살 박 모씨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엔진룸에서 불이 치솟았다는 박 씨의 진술을 토대로 엔진 과열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비슷한 시각 충남 서산시 명천리의 한 창고에서도 불이나 소방서 추산 7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고추 건조기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광주시 금동의 한 옥탑방에서 최모씨와 김모씨 등 30대 남자 2명과 20대로 보이는 여자 2명이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대가 급히 출동했지만 김씨 등 3명은 이미 숨졌고, 최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경찰은 방안에서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와 타다 남은 연탄재 등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동반 자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