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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특수부장 회의 열고 불법대출 수사 논의

<앵커>

보신 것처럼 저축은행 영업정지 사태를 불러온 건 대규모 불법대출입니다. 검찰은 특수부장회의를 열고 '저축은행 특별수사본부' 설치방안을 논의합니다.

김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오늘(20일) 오전 10시, 전국 26개 검찰청의 특수사건 전담 부장검사 47명이 참석하는 전국특수부장회의를 개최합니다.

한상대 검찰총장 취임 뒤 처음 열리는 전국 단위의 회의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기존에 수사 중인 저축은행은 물론 그제 영업이 정지된 저축은행 가운데 금감원이 고발할 예정인 저축은행들에 대한 수사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특히 현재 전국에서 수사 중인 저축은행 비리 사건을 한데 모은 뒤 이를 전담해서 수사하는 '부실저축은행 비리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검 중수부는 부산저축은행 비리 수사와 관련해 내일 오전 9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

김 전 수석은 거물 로비스트 박태규 씨로부터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관련 공무원에게 부산저축은행 문제 해결을 부탁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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