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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쾅·쾅·쾅'…롯데, 릴레이 홈런으로 두산 제압

<앵커>

시즌 막바지를 향하고 있는 프로야구는 상위권 팀들의 순위 다툼이 치열합니다. 3위 롯데는 두산을 상대로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잠실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현재 상황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2연패로 최근 주춤한 롯데는 3회 손아섭의 우월 두 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이어 전준우가 5회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7회엔 황재균이 다시 솔로 아치를 그려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두 인기 구단끼리 맞대결답게 잠실엔 2만 6천 관중이 몰렸습니다.

홈런포 세 방을 앞세운 롯데가 6 : 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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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에선 넥센 주장 이숭용의 18시즌에 걸친 현역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통산 6번째로 2천 경기 출전의 대기록을 세운 이숭용은 관중석을 향해 감사의 큰절을 올렸습니다.

동료 선수도 울고, 팬들도 함께 울었습니다.

경기에서는 넥센이 삼성에 4 : 2로 승리했는데요, 홈런 선두 삼성 최형우는 8회 시즌 29호,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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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SK는 이호준의 만루 홈런에 힘입어 한화를 13 : 5로 대파했고,  4위 기아는 연장 접전 끝에 LG를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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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승엽은 지바 롯데전에서 시즌 12호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에, 9월에만 홈런 4개로 타격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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