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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0억 슈퍼 로또 주인공 나왔다! 유럽 들썩

<8뉴스>

<앵커>

프랑스에서 이번에 당첨된 로또, 당첨금이 무려 2,430억 원이나 됩니다. 경제는 어렵고, 당첨액은 크다 보니까 로또로 또 사람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파리, 이주상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서북부 칼바도스 지방의 한 로또 판매장.

최근 이곳에서 1억 6,200만 유로, 우리 돈 2,430억 원의 로또 당첨자가 탄생했습니다.

7개의 번호를 모두 맞춰 프랑스 역사상 최대 규모의 로또 당첨자가 나오자 프랑스 주요 방송들이 로또 판매점을 뉴스에 생방송으로 연결하는 등 떠들썩합니다.

[TF1 뉴스 : (당첨자는 찾았나요?) 아니 아직 누군지 모릅니다. 하루 종일 소문만 무성해요.]

이런 일확천금 소식은, 그렇지 않아도 불황을 모르는 로또 판매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로또 시장은 경제 위기와도 상관없이 꾸준히 성장해왔습니다.

[ 티에리/파리 시민 : 로또 당첨을 꿈꿔봅니다. 부자가 되면 주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도 있잖아요.]

실제로 지난 2007년 210억 유로였던 프랑스의 로또와 경마 등 사행성 게임 시장은 경제위기를 거치며 260억 유로로 오히려 23%나 성장했습니다.

상황이 어려울수록 일확천금에 대한 욕구가 더 커지기 때문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인생역전을 노리는 로또 열풍은 좀처럼 식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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