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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서 풀벌레 소리 듣고 싶다면…서울숲 체험

<앵커>

가을하면 풀벌레 소리 먼저 떠오르죠? 도심에 살다보면 듣기 어려운데 서울숲에 가면 체험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세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울음소리가 마치 베틀을 짜는 소리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베짱이입니다.

다리를 잡으면 방아를 찧는 방아깨비.

메뚜기는 잘 뛴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풀벌레 접하기가 쉽지 않은 도시의 아이들은 작고 귀여운 풀벌레들이 마냥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이곳 서울숲은 도심지역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900여 종, 8만여 마리의 풀벌레들이 살고 있습니다.

[안홍균/곤충연구회 회장 : 도시 한복판에 있기 때문에 조금만 파괴되어도 얘네들이 갈 데가 없거든요.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 작업을 해야 되고요.]

서울숲에서는 다음달 2일까지 풀벌레에 대한 강의를 듣고 직접 채집해 키우고 관찰할 수 있도록 풀벌레 학교를 여는 등 다양한 풀벌레 체험행사가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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