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류우익 "제2 개성공단 검토"…김금래 탈세의혹

<앵커>

류우익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제2 개성공단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다운 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류우익 통일부장관 후보자는 대북정책의 유연성을 수차례 언급하며 대북 인도적 지원과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건을 달긴 했지만, 제2 개성공단 건설 가능성도 열어 뒀습니다. 

[류우익/통일부 장관 후보자 : 제1 개성공단의 입주가 마감되고 여건이 마련되면 제2 개성공단 문제도 검토하겠습니다.]

북한이 천안함.연평도 사건에 대해 사전에 사과하지 않더라도 정상회담 협상 과정에서 사과한다면 정상회담 개최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아파트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000년 분당의 155 제곱미터 아파트를 9천만원에 팔고, 2003년엔 172 제곱미터의 여의도 아파트를 1억 8천여만원에 샀다고 신고했는데, 당시 실제 거래가와 4배 가량의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김재윤/민주당 의원 : 다운계약서 작성했지?]

[김금래/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 작성하지 않았다. 실거래가가 아닌 것은 인정하지만]

김 후보자는 투기나 탈세 의도는 아니라고 주장했지만, 야당은 해명이 명쾌하지 않다며 부적격 의견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와 임채민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실시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