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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하오" 대규모 중국 관광객에 제주가 들썩

<8뉴스>

<앵커>

지금 제주는 중국 관광객으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보름간 만여 명이 더 입국할 예정입니다.

JIBS 김지훈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대합실.

중국 관광객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모두 한 회사 직원들입니다.

중국 건강용품 판매회사인 바오젠 기업 직원들로, 우수 판매상으로 뽑힌 만 천여 명이 어제부터, 오는 28일까지 8차례에 나눠 제주로 향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 일출봉은 온통 중국인 관광객 차지가 됐습니다.

제주인지 중국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입니다.

[장지엔/중국 바오젠 : 경관이 참 아름답습니다. 한류 촬영지 등을 알고 있는데, 다시 찾고 싶어졌습니다. ]

바오젠 직원들은 3박4일 제주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상권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만 명 이상 중국 기업 단체 관광객이 제주를 찾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달 말까지 16개 주요 호텔이 가동되고, 490여 대 관광버스가 동원돼 파급 효과기대도 커졌습니다.

제주 자치도는 직간접 생산 효과만 9백억 원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바오젠 유치를 전후해 중국 현지 기업들의 러브 콜이 잇따라, 직항편 확충과 지원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오정훈/제주자치도 관광정책과장 : 지금 현재 우리가 중국에서 들어올 수 있는 직항이 17군데 정도 있었는데, 내년에는 24군데 정도로 늘리려고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접근성을 개선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중점적으로… ]

또 바오젠 기업 유치를 기념해 제주시 연동 차 없는 거리를 바오젠 거리로 명명하고, 재방문 유도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부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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