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남부지방 한여름…늦더위 16일까지

<8뉴스>

추석 연휴가 지났는데도 남부지방은 한여름입니다.

15일도 경산 34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는데요.

서울도 30도까지 올라 오늘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이러한 늦더위는 16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에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짙은 안개 끼는 곳이 많겠고 서해안쪽으로 안개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13일 밤에는 오키나와 동쪽 해상에서 15호 태풍 로키가 새로 발생했는데요.

앞으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서진 할 것으로 보이지만, 주말에 비구름이 들어오면서 고기압의 동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한반도로 올라올 가능성도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다음은 지역별 날씨입니다. 

15일 수도권과 충청도는 아침에 안개가 끼겠고 낮기온은 오늘보다 2도가량 높겠습니다.

강원도는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고, 영남과 호남은 낮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토요일은 동해안을 시작으로 일요일은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날이 무척 선선해지겠습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