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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사이로 보름달…추석맞이 행사 재미 만끽

<8뉴스>

<앵커>

지난주 예보와는 달리 중부 지방에서는 잘하면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거라고 새 예보가 나왔었는데, 지금 어떤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남산 한옥마을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최효안 기자! (네, 남산한옥마을에 나와있습니다.) 어떻습니까, 보름달이 잘 보이나요?

<기자> 

날이 완전히 저물면서 이곳 한옥마을에 보름달이 30분 전 쯤 구름사이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구름 뒤로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며 휘영천 밝은 자태를 쉽게 보여주지 않고 있는데요.

시민들은 보름달이 떠오르자, 저마다 마음 속에 간직한 소원을 빌면서 넉넉한 한가위의 정취를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늘(12일) 낮 동안에는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였지만, 다행히 저녁 7시 이후부터는 구름이 점차 걷히면서 서울 곳곳에서 달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남해안을 비롯한 남부지방 곳곳에서도 현재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상태입니다.

내일은 오늘도 더 갤 것으로 보여 귀경길 날씨 불편은 없겠고 전국에서 달도 완전히 보실수 있겠습니다.

[이덕용/전남 광양시 : 가족의 건강과 우리 모두 행복하시길 빌고 싶습니다.]

낮동안 이곳 한옥마을에선 각종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 문화 공연, 전시회 등이 열렸는데요.

추석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은 물론 외국인들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기며 한가위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의 고궁에는 한복을 입고 올 경우 입장료가 무료인데요, 남산 한옥마을을 비롯해 종묘와 덕수궁, 경복궁 등 4대궁에선 내일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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