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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연장 끝에 준우승…생애 첫 승 미뤄

<8뉴스>

<앵커>

한국 낭자군단의 미 LPGA 투어 100승 고지 점령이 다시 미뤄졌습니다. 이번에는 양희영 선수가 선봉을 맡았는데, 또 막판에 눈물을 삼켰습니다.

권종오 기자입니다.



<기자>

출발은 좋았습니다.

양희영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며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청야니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14번과 16번홀 버디로 동타를 만들었습니다.

승부는 파5 18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홀에서 가려졌습니다.

티샷부터 세 번째 샷까지 약속이나 한 듯 비슷했지만 퍼팅에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양희영의 1.2m 버디 퍼트는 그냥 홀을 스치고 말았습니다.

청야니는 정확하게 홀에 떨구고, 2년 연속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양희영의 생애 첫 승과 코리아군단의 통산 100승이 또 한 번 물거품이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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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오픈테니스 여자 단식에서는 호주의 사만다 스토서가 세레나 윌리엄스를 2대 0으로 꺾고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주니어 단식 결승에서는 재미동포 그레이스 민이 프랑스의 카롤린 가르시아를 꺾고 우승컵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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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챌린지 육상 남자 100m에서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가 개인 최고 기록 타이인 9초82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과 다이마몬드 리그에 이어 3대회 연속 우승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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