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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소멸했지만…남·동해안 최고 120mm 호우

<8뉴스>

<앵커>

다가오던 태풍은 소멸됐지만, 태풍이 몰고 온 비는 남았습니다. 내일(11일)까지 최고 120mm 넘게 내린다고 합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가을 들녁에 한없이 비가 쏟아집니다.

오늘 영남 해안지방에는 한때 호우주의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최고 80mm가 넘는 큰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밤늦게부터 내일까지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오겠습니다.

태풍 '꿀랍'은 소멸됐지만 태풍이 남긴 강한 비구름 때문입니다.

[김회철/기상청 통보관 : 태풍에서 약화된 온대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강원 영동지방과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남 해남과 제주도 일부 지역에는 이미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내일까지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는 40~80mm, 특히 동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고 12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서울·경기와 영서 지방에도 20~60mm 가량의 비가 예상됩니다.

추석인 모레도 전국이 흐리고, 중부 지방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남해와 동해 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풍과 함께 거센 물결이 일고 있다면서 섬을 찾는 귀성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 박민호(KNN),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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