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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로…해외로…' 인천공항 이용객 50만 눈앞

<8뉴스>

<앵커>

추석 연휴에 맞춰서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번 추석 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이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인천공항은 여행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왜 뛰어가세요?) 시간이 없어서요. (어디 가시는데요?) 로마요.]

발권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항공사 창구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성낙원/서울 서초동 : 여름 휴가를 못 다녀와서 부모님과 형제들께 양해를 구하고 겸사겸사 앞뒤로 휴가를 내가지고….]

명절 때 고향을 찾는 것은 어느새 선택사항이 됐습니다.

고향 대신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김용헌/대구 달서구 : 부모님께는 못 내려간다고 말씀드렸고요. 올해 결혼 10주년이라 여행을 계획하게 됐습니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내일(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 5일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4만8000여 명이 이용한 지난해 추석 연휴 보다 15%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재훈/인천공항공사 운영총괄팀장 : 명절기간 중에 해외여행이 보편화되고 있고,  일본 지진 여파로 중국이나 일본 여행객들이 한국을 대체 여행지로 선택한 것이 주된 증가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천항을 통해 중국으로 나가는 여행객도 지난해보다 8% 정도 늘 것으로 인천 세관은 예상했습니다.

(영상편집 : 신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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