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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사람 중심 경제…비정규직 고통 해결"

<앵커>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대한민국 경제의 틀을 사람 중심으로 바꾸자고 말했습니다.

국회 연설 내용, 허윤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국회 입성 뒤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보편적 복지와 경제 정의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두 가지 시대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선 비정규직의 고통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민주당은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현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차별,학력과 성에 따른 차별을 없애겠습니다.]

비정규직 보호 대책도 내 놨습니다.

4대 보험료를 대기업은 기업이, 중소기업은 정부와 기업이 반반씩 부담하자는 겁니다.

일자리 창출 해법으로는 근로시간 단축을 제시했습니다.

[정시 퇴근제, 여름 휴가를 2주일로 늘리는 등의 집중 휴가제로 실근로시간을 줄인다면 일자리와 삶의 질,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검찰 개혁을 위해 고위공직자 특별수사청 설립을,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석패율 제도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손 대표는 반값 등록금을 우선 시행하면서 대학 구조조정을 병행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안철수 현상'에 대해선 정치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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