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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예술로 승화된 절묘한 돌 쌓기

도무지 쌓아질 것 같지 않은 돌덩어리들을 아무 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절묘하게 쌓는 자연 예술가들이 있습니다.

마치 마술같은 이들의 솜씨 잠시 감상하시죠.

뾰족한 돌들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하게 쌓여 갑니다.

필리핀 타나이에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두 남자의 작품입니다.

지난 2009년 마을이 태풍으로 큰 수해를 당한 뒤 자연에 대한 경외심에서 시작한 일이라는데, 각각의 돌에는 평형점이 있어서 제 아무리 뾰족한 돌이라도 인내심을 갖고 맞춰가면 쌓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필리핀 각지를 돌며 이렇게 행위 예술을 펼치고 있는데, 이들의 작품 가운데는 높이가 무려 1.5m에 이르는 것도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도 자주 비법을 전수하는데 집중력과 인내심, 자연보호 정신을 키우는 데 이만한 교육이 없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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