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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세계] 브라질, '마약과의 전쟁' 한창

남미의 대국 브라질은 지금 마약과의 전쟁이 한창입니다.

브라질 정부는 오는 2016년 올림픽을 앞두고 마약 관련 범죄를 뿌리 뽑겠다며 탱크까지 동원해 마약 소굴에 대한 소탕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리우 데 자네이로 밤 하늘에 요란한 총성과 함께 중화기가 발사됩니다.

중무장한 해병대원 수백 명은 탱크를 앞세워 마약 갱들의 소굴인 알레마오를 급습하고 있습니다.

마약 범죄 조직도 상당량의 무기를 갖추고 있어 소탕작전은 실제 전쟁을 치르는 것과 비슷한 양상입니다.

이채로운 것은 정부군과 마약 조직과의 격돌이 한두 번이 아닌듯 주민들은 시가전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여유롭게 걸어다닌다는 점입니다.

오는 2016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리우 데 자네이로시는 수십 년 동안 덧씌워진 '마약범죄의 온상'이란 오명을 벗기 위해 이들 조직을 뿌리뽑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군사작전을 펼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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