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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 '스텔스 전투함'…미-중 갈등 우려

<8뉴스>

<앵커>

미국이 남중국해에 최신예 스텔스 전투함을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이 최근에 항공모함을 진수했죠. 한반도 주변 바다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취역한지 1년밖에 안된 미 해군의 최신예 스텔스 전투함 인디펜던스호입니다.

레이더에 포착되지 않는데다 무장 헬기 2대 등 3대의 헬기와 3대의 장갑차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연안 지역에서 육·해·공 전방위 작전 수행이 가능합니다.

미국은 홍콩과 싱가포르를 잇는 남중국 해역에 이 전천후 함정을 배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중국해의 난사군도 영유권을 놓고 베트남 등 주변국과 분쟁중인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중국은 미국의 개입 시도를 주시하며 경계해왔습니다.

[장위/중국 외교부 대변인 : 아시아 태평양 각국은 지역 내 안정과 평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

첫 항공모함 시험 진수 성공으로 내심 자신감에 차 있는 중국도 미국의 개입 등에 대비해, 남중국해 주변의 군사력을 증강할 계획입니다.

첫 항모를 남중국해에 배치하고, 각종 특수 부대도 중국 남부 지역으로 이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중국해에서 미-중 갈등의 파고가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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