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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공연 '커튼콜'…깜짝반전 재미 두 배

<8뉴스>

<앵커>

요즘 영화를 보다보면 엔딩 크레딧이 다 오르고 난후에 깜짝 영상이 등장하는 경우가 더러 있죠. 이런 깜짝 선물을 뮤지컬 공연에서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관능적인 쇼걸과 선교사, 도박꾼들의 사랑이야기인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입니다.

건달들이 착실한 사람이 되는 원작의 결말과는 달리 뮤지컬이 끝났다고 생각될 시점에 다시 도박꾼으로 변하는 코믹한 상황으로 반전됩니다.

공연이 끝나자, 객석은 스탠딩 콘서트장으로 바뀝니다. 

DJ DOC의 음악 인생을 담은 음악 뮤지컬 '스트리트 라이프'의 커튼콜엔 실제 주인공 DJ DOC 멤버들의 새로운 공연이 이어집니다.

극은 끝났지만, 생일파티에 초대되는 에피소드가 추가돼 관객들과 함께 일어나 춤을 추고, 무대의상으로 갈아입은 주인공들이 뮤지컬 속 음악을 다시 부르며 콘서트장 분위기를 내기도 합니다.

[김지훈/경기도 수원시 : 해피엔딩으로 끝난 줄 알았는데, 커튼콜 때 유쾌한 반전이 있어서 의외성때문에 더 재밌었던 것 같아요.]

[양혜영/'아가씨와 건달들' 프로젝트 매니저 : 공연에서 커튼콜은 관객들의 여운을 좌지우지하는 굉장히 중요한 공연의 일부라고 생각을 합니다.]

커튼콜이 단순히 박수와 환호에 대한 화답이 아닌, 공연의 일부로 색다른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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