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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면 찍겠다"…안철수 초반 여론조사 돌풍

<앵커>

안철수 교수의 폭발력이 예상을 뛰어넘습니다. 아직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것도 아닌데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 3자 가상구도에선 지지율 50%가 나왔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그제(3일) 서울시민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전화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가 거론되는 10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율 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는 39.5%의 지지를 얻어 2위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의 지지율 13.0%보다 세 배 이상 높았습니다.

3위는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로, 10.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안 교수는 나경원 최고위원과 한명숙 전 총리, 또는 나경원 최고위원과 박원순 변호사를 상대로 한 3자 가상 대결에서도 각각 49.5%와 50%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안철수 교수는 기존 민주당 지지표의 32%, 한나라당 지지표의 31%를 흡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국민일보와 GH코리아가 그제 서울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안 교수는 36.7%의 지지를 얻어, 각각 17.3%와 12.8%의 지지를 얻은 나경원 최고위원과 한명숙 전 총리를 크게 앞섰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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