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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매매 불법전단 '무차별 배포' 조직 검거

<앵커>

길거리에 혹은 주차해놓은 차에 성매매를 암시하는 민망한 전단지들 본적 있을실텐데요, 이런 전단지를 조직적으로 뿌려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최효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피스 걸', '여대생 마사지' 등 성매매를 암시하는 자극적인 문구와 사진이 담긴 불법 전단지 수백 만 장을 뿌려온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서울시 특별사법경찰은 최근 석 달 동안 청소년 유해사범 특별 단속을 통해, 성매매 광고전단을 조직적으로 배포한 혐의로 불법 마사지업소 주인과 인쇄업자 등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역과 화양동 등 유흥가의 불법 마사지 업소 주인들이 인쇄업자, 배포책과 결탁해 전단지를 업소 인근에 무차별적으로 뿌린 것입니다.

이들은 중간 배포책에게도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점조직 관리로 경찰의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실제로 전단지는 각종 구인사이트에서 아르바이트생들을 고용해 배포했습니다.

서울 특별사법경찰은 이들 업소에서 배포하고 남은 36만 장의 불법 전단지를 압수했습니다.

또 이같은 불법 전단지를 배포하는 경우 아르바이트라 하더라도 적발되면 사법 처리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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