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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그룹, 올해 12만4천명 사상 최대 채용 발표

<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가을 채용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0대 그룹이 올해 12만4000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사상 최대치입니다. 특히 서민가계의 안정을 위해서 고졸 인력 채용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들의 '공생 발전을 위한 간담회' 화두는 단연 일자리였습니다.

26명의 그룹 총수들은 동반성장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적극적인 발언과 함께 사상 최대 규모의 채용 계획을 내놨습니다.

30대 그룹은 올 상반기 6만8000명에 이어 하반기에 5만6000명을 더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전체로 12만4000명을 신규 고용하는 것으로, 지난해보다 12.7% 늘어난 규모입니다.

하반기에 삼성그룹은 1만2000명, 현대차 그룹은 4000명을 각각 고용하는 등 4대 그룹이 고용창출에 앞장서기로 했습니다.

특히, 대기업들은 공생발전 취지에 맞춰 고졸 인력을 지난해보다 4000명 늘린 3만5000명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 : 최근 서민들의 체감경기가 나쁘기 때문에 고졸 중심으로 채용을 늘리기로 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함으로써 성장의 과실을 국민들과 함께 골고루 나누겠다는 취지입니다.]

대기업들은 지난해보다 14.3% 증가한 114조8000억원의 투자 계획도 내놨습니다.

앞서 정몽준 의원 등 범 현대 가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각각 5000억원을 기부하기로 하는 등 재계의 사회 공헌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상태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들이 공생발전이라는 화두에 적극 공감해줘 고맙게 생각한다며, 대기업들이 솔선해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김원배,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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