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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세종보 '전기 생산' 수력발전소 첫 가동

<8뉴스>

<앵커>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금강 세종보 수력발전소가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렸듯이 지금 전력난이 심각한 상황이어서 준공을 넉 달 앞당긴 겁니다.

이용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발전소 가동 버튼을 누르자 세찬 물줄기가 뿜어 나옵니다.

금강 세종보 수력발전소에서  처음 전기가 생산되는 순간입니다.

발전소 계기판에는 실시간으로 전기생산량이 표시됩니다.

세종보 발전소의 발전 용량은 2310kw, 연간 발전량은 1200만kw로, 1만명의 주민이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입니다.

[박노천/수자원공사 직원 : 저희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기는 2만2000송전 라인으로 송전이 되고 그것이 각 가정으로 공급되게 되겠습니다.]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었지만 전력난 해소를 위해 넉달 앞당겨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세종보 수력발전소는 흐르는 강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초 당 최소 13톤의 물만 유입될 경우 연중 24시간 전기 생산이 가능합니다.

연말까지 4대강의 나머지 15개 보 수력발전소가 가동되면 총 발전량은 2억7100만kw에 이릅니다.

대청댐의 1.4배 규모로 25만명이 쓸 수 있는 양입니다.

연간 45만4000배럴의 원유 수입을 대체하고 18만3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수자원공사는 설명했습니다.

(영상취재 : 강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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