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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라트비아서 '우유팩' 보트 대회

대학 캠퍼스마다 공강 시간이면 빈 우유팩, 차기하던 남학생들 많았었죠.

이 우유팩은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쓸모가 많은 재활용품입니다.

유럽 북동부 라트비아 옐가바란 도시의 강가에 형형색색의 배들이 떠 있습니다.

이 배들은 모두 마시고 버린 우유팩들을 모아 조립해 만든 재활용 선박들입니다.

올해로 9년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36개 팀이 출전했는데, 참가팀들이 배를 만드는데 사용한 우유팩이 4만 5천개나 됩니다.

배가 속도를 못내자 노를 젖던 사람들이 무게를 줄이려고 물속으로 뛰어들기도 하는데요, 빨리 달리는 경주시합이긴 하지만 단지 그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고 우승하는 건 아닙니다.

배가 가라앉지만 않는다면 가장 멋진 배에게 우승컵이 돌아갈 확률이 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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