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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KIA 꺾고 4연승 '3위!'…삼성 4연패 탈출

<앵커>

스포츠소식입니다. 프로야구에서 롯데가 KIA를 꺾고 4연승을 달리며 3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선두 삼성은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의 방망이는 필요할 때 터졌습니다.

1회말 전준우의 3루타에 이어 손아섭의 1루 땅볼로 가볍게 선제점을 뽑았고, 5회말 홍성흔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볼넷으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문규현이 투수 옆을 스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6회말 주자 2-3루에서는 전준우의 2타점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롯데는 KIA와 똑같이 안타 7개를 기록하고도 6대0 완승을 거두며 승률에서 KIA에 앞서 3위로 도약했습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7회까지 6안타 무실점으로 11승째를 챙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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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은 16안타를 몰아치며 한화를 9대 3으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 났습니다.

진갑용이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3타점으로 날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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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홈런 4방으로 두산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4대 0으로 뒤지다가 정상호와 김강민, 안치용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 붙었고, 이호준이 7회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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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위 넥센은 LG를 8대 4로 꺾고 잠실 3연전을 모두 쓸어담았습니다.

LG에서 이적한 넥센의 박병호는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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