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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불타는 발칸 반도…폭염에 '몸살'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는 발칸 반도가 불 타고 있습니다.

전쟁 때문은 아니고, 때 늦은 더위 때문입니다.

베그라드 거리 아스팔트에 수조 차량들이 열심히 물을 뿌려대고 있습니다.

전광판에 나타난 기온은 섭씨 38도지만 한 낮엔 42도까지 올라가기 일수입니다.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할 것 없이 발칸 반도 전역이 늦더위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분수대나 수돗가 근처엔 아이스크림을 든 사람들이 몰리고 더위 먹은 동물들에게 사육사들은 물을 뿌려댑니다.

일사병 같은 더위 관련 피해가 잇따르면서 관계당국은 바깥 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발칸의 폭염은 다음 주까지 계속된다고 하니 이 지역 여행하실 분들은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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