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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다래끼 가볍게 넘겼다가 큰 일…'종양일 수도'

<8뉴스>

<앵커>

눈에 가끔 나는 다래끼, 좀 불편하긴 하지만, 대부분 저절로 낫죠? 그런데 중장년층의 경우엔 자주 생기면 종양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회사원 이준호 씨는 휴가를 다녀온 뒤 생긴 눈다래끼 때문에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준호/눈다래끼 환자 : 눈이 많이 부어있고 고름이 나오다 보니까 회사 생활하고, 특히 운전할 때 많이 불편한 부분이 있다.]

눈다래끼는 눈꺼풀의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 세균이 왕성하게 번식하는 여름철에 환자가 많습니다.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눈을 만지는 게 원인입니다.

눈화장을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품 입자가 분비샘을 막아 생길 수도 있습니다.

눈다래끼는 겉으로 부어오르는 게 보통이지만, 눈꺼풀 속에 생기기도 합니다.

염증이 작고, 단단하게 뭉치는 콩다래끼도 있습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가 필요없지만, 심할 땐 항생제를 먹거나 고름을 짜내야합니다.

하지만 중장년층의 경우 콩다래끼가 자주 생기면 눈꺼풀 종양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병원에서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장재우/안과 전문의 : 눈썹이 많이 빠지거나 눈꺼풀이 헐면서 피가 나거나 아니면 다래끼가 반복해서 자주 생기면 병원에서 종양 여부 확인해야한다.]

눈다래끼는 속설과 달리 전염되지 않기 때문에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만 신경쓰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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