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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차 '불꽃' 튀고, KTX는 '소음'…승객들 소동

<8뉴스>

<앵커>

경춘선 전철에선 불꽃이 튀고,  KTX 산천 열차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등 휴일 열차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조성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상봉역에 정차한 전동차 윗부분에서 폭발이 일어나듯 강한 불꽃이 튑니다.

어젯(13일)밤 8시50분쯤 사울 상봉역에서 춘천으로 가는 전철 전동차에서 불꽃이 일어나 일부 승객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사고 목격 승객 : 5분 단위로 3번 정도 (불꽃이) 발생했습니다. (승객들이) 불안해하면서 전철을 탔다가 폭발음 나면 하차하는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코레일은 전기를 공급받는 집전 장치와 전력선 이음 부위에서 불꽃이 튄 것으로 보고, 전동차의 일부 집전장치 가동을 중단한 뒤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이어 평내호평역에서 불꽃이 튄 전동차를 다른 전동차로 바꿔 운행을 계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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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도 또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오늘 오후 3시40분쯤 경기도 고양 행신역에서 부산으로 가던 KTX 산천 열차가 대전역에 들어서면서 차체 밑부분에서 큰 소음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백여 명의 승객이 30여 분간 객차에서 기다리다 다른 열차로 갈아타는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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