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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 앤 피아노, '반세기 피아니스트' 한자리에

<8뉴스>

<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12명이 음악 축제를 엽니다.

할아버지 1세대부터 손자, 손녀뻘 3세대 피아니스트 들의 공연, 장선이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6.25 종전 이듬해인 1954년 6월.

12살의 나이에 미 공군기를 타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피아노 신동 1호 한동일 씨.

1965년 그의 레벤트리트 국제 콩쿠르 우승은 피아노 강국 한국의 역사에 커다란 첫 획을 그었습니다.

이제 백발이 성성한 칠순이 된 한동일 씨에서부터 최근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낭보를 전한 손열음, 조성진까지.

한국 대표 피아니스트 12명을  세대별로 총망라한 피아노 페스티벌이 국내 최초로 열립니다.

[한동일(70)/피아니스트 : 후배로서도 손열음 씨, 조성진 씨 그렇게 보면 이제 내가 할아버지로서 아름다운 사랑스러운 손자와 손녀를 보는 그런 기분입니다.]

'24개의 위대한 손'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의 선후배 음악가들이 세대를 뛰어넘은 우정과 음악의 힘을 보여주는 자립니다.   

[손열음(25)/피아니스트 : 한 분이라도 안 계셨더라면 지금 저희 세대가 이렇게 발전할 수 없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번 페스티벌은 피아노 석대를 위한 협주곡 등 다채로운 형식의 피아노 연주회와 토크 콘서트와 오픈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주일간 열립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박현철, 영상편집 : 오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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