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는 사슴 네 마리가 사람 사는 마을로 내려와 난동을 부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재미 있습니다.
남의 집 마당을 제집 앞방인양 이리저리 헤집고 다니고 담장을 훌쩍 뛰어넘기도 합니다.
제멋대로 도로를 뛰어 다니면서 운전자들의 혼도 쏙 빼놨습니다.
호주 골드코스트에 나타난 사슴 네 마리가 삽시간에 온 동네를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워낙 동작이 빠르다 보니 사람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해 떨어진 밤까지 사방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이 사슴들이 마을로 내려온 이유는 뭘까요?
쉽게 예상하시듯 먹이를 찾으러 내려온 건 아닙니다.
요즘이 한창 사슴 번식기라고 하는데요, 한창 발정기인 수컷들의 추근 거림을 견디다 못한 암 사슴들이 이렇게 사람 사는 마을로 피신을 해 온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