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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 또 폭락 '공포의 도미노'…유럽증시 급락세

<8뉴스>

<앵커>

아시아와 유럽, 미국으로 이어지는 공포의 도미노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이 시각 현재 유럽 증시, 또 다시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주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럽 증시가 다시 한 번 공포의 도미노에 휩쓸렸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들 모두 개장 초 반짝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곧바로 하락하기 시작해 급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시작된 어제의 급락세가 오늘(9일) 새벽 뉴욕 증시에서 다우 5.5%, 나스닥과 S&P는 7% 가까운 폭락으로 이어졌고,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가 1.68% 떨어지는 등 아시아 증시 역시 하락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흐름을 돌리지는 못했습니다.

[샤를/회사원 : 갈수록 미국 등 거대 시장의 경제위기가 쉽게 전염되기 때문에 프랑스와 유럽도 함께 위기도 처하게 됩니다.]

유럽 중앙은행이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를 매입하기로 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떨어졌지만, 미국의 위기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식시장에는 투매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들이 연속 하락 기록을 세워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는 최근 11거래일 동안 18.7%, 독일은 9일 연속 19.4%, 영국도 7일 동안 13.7%가 하락했습니다.

공포의 도미노가 언제까지 계속될 지, 이제 공은 오늘 밤 미국 뉴욕으로 넘겨졌습니다.

(영상취재 : 김종희,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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