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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래호, 10일 일본과 평가전…"꼭 이긴다"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10일) 삿포로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갖습니다. 지난 1월 아시안컵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일본 삿포로에 도착한 대표팀은 열악한 훈련장 사정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대표팀 숙소에서 1시간이나 떨어져 있고, 잔디상태도 좋지 않은 곳에서 선수들은 몸을 풀어야 했습니다.

선수들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일본에 졌던 아픔을 반드시 씻겠다며 오를 다졌습니다.

[이정수/축구대표팀 수비수 : 패배를 설욕하고, 우리가 아시아 최고라는 것을 내일 경기력으로 한 번 보여주고 싶습니다.]

조광래 감독은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을 앞두고 이번 한일전을 최종 점검무대로 활용할 생각입니다.

이청용의 부상으로 생긴 오른쪽 날개에 구자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조광래/축구대표팀 감독 : 구자철 선수가 개막전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기 때문에 전반전에 내보낼 생각입니다.]

이근호를 비롯한 J리거 5명이 바로 합류했고, 기성용과 차두리는 오늘 도착합니다.

일본은 혼다와 가가와 등 역대 최다인 14명의 해외파를 총동원해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조광래호 출범 이후 1년이 지났지만, 아직 일본전 승리가 없습니다.

이번 한일전에서 첫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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