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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전 산동반도 상륙…주민 61만여 명 대피

<앵커>

북상 중인 태풍 무이파는 오늘(8일) 오전 산동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민 61만 명이 대피한 가운데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연안을 따라 북상 중인 태풍 무이파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9시쯤 산동반도 롱청시에 상륙하거나 부근을 스쳐 지날 것으로, 중국 기상청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시시각각 다가오면서, 긴장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부터 산동반도 일대에 몰아친 비바람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상에는 4~5미터의 높은 파도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산동성 룽청시 주민 2만 5천명 등 저지대와 위험지역 주민 61만여 명이 대피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태풍을 피해 산동성과 랴오닝성 일대 6만여 척의 선박이 피항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태풍이 지나간 저장성 등 중국 동남부 지역은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국내외를 잇는 항공편 수백 편이 취소됐고, 선박들도 발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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