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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거센 물살 '태풍경보'…여객선 통제

<앵커>

태풍 무이파가 저렇게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면 충남 서해안에 이어 인천이 걱정입니다. 인천 앞바다 여객선 운행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혜미 기자! (네, 인천 여객터미널입니다.) 태풍이 다가오는 게 느껴지고 있는 상황입니까?

<기자>

네, 새벽보다는 바람이 조금 약해졌지만 여전히 꾸준히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빗줄기도 오락가락 계속 내리고 있고 인천 앞바다의 물살도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과 서해5도엔 태풍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인천엔 초속 8미터의 바람이 불고 있고, 백령도엔 초속 16미터가 넘는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2개 항로 여객선 운항은 이틀째 통제되고 있고, 어선들의 조업과 낚시터, 해수욕장의 출입도 금지됐습니다.

태풍은 두 시간 쯤 뒤에 백령도 서남서쪽 해상을 지나가고, 오후 6시가 지나야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오전 11시 만조때 바닷물이 범람하면 해안 저지대에서 침수 피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풍과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미리 준비하시고, 항공편은 현재까지 운항에 큰 문제가 없지만 출발 전엔 결항 여부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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