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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해안 '해일 비상'…경보·주의보 발효

<8뉴스>

<앵커>

충남 태안으로 가보겠습니다.

TJB 조상완 기자! 거긴 좀 어때요?



<기자>

네, 중계차가 나와있는 태안 신진도항은 바람이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30분 전만해도 잠잠하던 항구는 현재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과 함께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오후 2시를 기해 서해안 해수욕장의 입욕이 금지됐습니다.

또 대천에서 외연도 항로등 충남 서해안 6개 전항로가 폐쇄됐고, 어선들도 이곳 신진도항등 각 항포구로 모두 대피한 상태입니다.

현재 서해전해상에는 폭풍해일경보와 태풍경보, 대전·충남 전역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무이파가 충남 서해안을 통과하는 시각은 오늘(7일)밤 자정 무렵부터 내일 새벽 3시 사이로, 초속 20m 가량의 강한 바람과 함께 방파제를 넘는 높은 파도가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내일까지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 그리고 일부에서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기습폭우도 예상됩니다.

특히 잠시 후 밤 9시부터 11시 사이에 만조시간과 겹쳐 해일 가능성도 있는 만큼 해안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TJB) 조상완 기자

(영상취재 : 김용원(TJB), 현장진행 : 심재길(T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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