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30대 남, 경찰 치고 뺑소니…음주운전 집중 단속

<앵커>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을 들이받고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자수했습니다.경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음주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5일) 새벽 경부고속도로 서울 서초나들목 근처입니다.

승용차 한대가 음주 운전 단속 중이던 경찰을 들이받고 달아납니다.

신호까지 무시하며 달아났던 운전자는 어제 아침에 뒤늦게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강복순/서울 서초경찰서 교통과장 : (피의자가) 집에 가던 중에 (음주 측정) 수치가 나올까봐 도망갔습니다.] 

경찰은 본격 휴가철을 맞아 김씨처럼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보고 일제 단속을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일부 지역에서는 평소의 두 배 가까운 음주운전자가 단속됐습니다.

충북경찰청은 그제 저녁 8시부터 밤11시까지 도내 91개 지점에서 음주단속을 통해 58명의 운전자를 적발했습니다.

평소 30명 안팎이던 단속 수치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경찰은 운전자들이 휴가철을 맞아 단속이 뜸할 것으로 생각하고 음주 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기 일제 단속을 빠짐없이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휴가지에서 불시 단속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