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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청문회 간다…오는 17일 개최 합의

<앵커>

국회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우리 정치가 모처럼 갈등조정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요?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사태의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두아/한나라당 원내대변인 : 8월 17일 환경 노동위원회에서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한 청문회 개최한다.]

지난 6월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는 조남호 회장이 해외 출장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조 회장은 출국한 지 50일이 넘도록 해외에 체류하고 있습니다.

여야는 노사 협상을 통한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 조 회장의 증인 채택에는 합의하지 않고 청문회 일정부터 못박았습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지난 6월 총파업을 중단하고 업무에 복귀했지만, 민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은 사측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여덟 달째 크레인 위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야는 또 대학 등록금 인하 관련법과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 법안을 8월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원내대변인 : 등록금 인하 방법과 관련된 여야 간의 의견을 조정하여 관련 법을 8월 중에 처리한다.]

여야는 그러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상정 문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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